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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화제] 쌍용건설 타운하우스 ‘오보에힐스’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8.09 17:39

수정 2010.08.09 17:39

쌍용건설이 분양 중인 30억원대의 타운하우스 ‘오보에힐스’에 유명 인사들이 줄이어 찾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월 말 준공한 ‘오보에힐스’는 한국적 아름다움을 가미한 최고급 타운하우스에다 사생활 보호가 철저하다는 점이 인기의 비결이다.

지난 6일에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자리 잡은 오보에힐스에 칸 영화제에 출품돼 화제가 된 영화 ‘하녀’의 남자 주인공인 톱배우 L씨가 방문, 내부를 꼼꼼히 살펴보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또 청소년대표팀 감독을 지낸 유명 스포츠스타 H씨는 현 거주지인 강남 타워팰리스 대신 새로운 집을 찾기 위해 최근 이곳을 찾았다. 오보에힐스 단지 인근에는 신경숙, 양귀자, 이어령씨 등 문화·지식인들과 함께 유명 정치인들도 많이 살고 있다.

오보에힐스는 클래식악기 오보에 소리와 같은 잔잔한 풍경이 언덕 위에 펼쳐지는 고급주택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갤러리와 같은 외관과 국내 유일하게 한국풍 디자인이 가미돼 내부 공간을 꾸몄다.

또한 지붕의 경우 기왓장을 모두 걷어내고 사철식물을 잔디처럼 깔았고 최고급 편백나무를 깎아 만든 나무 욕조를 설치했다. 실내에 배치된 나무 식탁이 2000만원에 달할 정도로 고가지만 화려함 대신 고전미와 절제미를 최대한 살렸다는 평가다.


오보에힐스는 지하 2층∼지상 2층에 계약면적 454∼482㎡의 총 18가구 규모로 3.3㎡당 분양가는 2200만원 선이다.

분양대행사 건축미학의 최원철 대표는 “한 고객은 풍수지리 전문가 3명과 함께 와서 본 뒤 명당이라고 계약했다”면서 “주변의 형세가 마치 닭이 황금알을 품고 있는 것과 같은 ‘금계포란(金鷄抱卵 )’ 지형과 같다”고 말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오보에힐스는 지난달 준공을 마친 뒤 한달이 지난 현재 계약률이 70%에 육박하고 있다”며 “현재 5가구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rainman@fnnews.com김경수기자

■사진설명=쌍용건설 오보에힐스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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