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아파트 복도에서 폭발물 ’쾅’ 1명 사망·2명 부상

엄민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4.04 09:21

수정 2014.11.06 22:50

아파트에서 폭발물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일 오전 4시40분께 부산 서구 모 아파트 복도에서 폭발물이 터져 송모(51)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이 다쳤다.

경찰은 송씨가 이날 새벽 평소 알고 지내던 A(40)씨를 만나러 찾아갔으나 A씨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폭발물을 터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폭발물이 터진 10층 아파트 바닥과 9층 복도 천장은 강력한 폭발 충격으로 움푹 파이거나 내려앉았고 A씨 집 현관문은 휜 채로 떨어져 나갔다.

경찰은 폭발물 처리반을 급파하고 현장에서 수거한 화약 등 폭발잔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폭발물 종류를 감정의뢰했다.

경찰은 또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umw@fnnews.com 엄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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