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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캠퍼스 이모저모/ 숙명여대 “105년 전통의 우리 학교, 성년례도 남달라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5.23 11:15

수정 2014.11.06 18:10

숙명여자대학교(총장 한영실)가 전통을 재현한 성년례를 마련해 스무 살을 맞은 학생들을 직접 축하해줬다. 숙명여대는 오는 17일(화) 오후 2시부터 본교 르네상스플라자 3층 임마누엘 홀에서 성년례를 치뤘다.

성년례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교내 리더십 그룹에서 선발된 1991년 학생들과 참여 신청을 한 학생 등 외국인학생 3명을 포함해 총 500여 명이다. 미국에서 온 교환학생 테일러 가브리엘 씨와 케냐 출신 유학생 필리스 왕게치(이상 90년생) 씨도 외국인 학생 대표로 행사에 참가하였다.

김현숙 학생처장이 큰 손님을 맡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통 관례(冠禮)의 형식을 그대로 따라 진행되었다. 가족자원경영 전공 길나은, 박미희(이상 91년생, 10학번) 씨가 대표 학생으로 나선 가운데, 상투를 올려 유건을 씌우고 어른의 출입복과 평상복을 갈아입히는 예식을 통해 재학생들도 성년이 된다는 의미에 대해 되새겼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대표 학생 두 명의 부모님이 직접 참가해 성년례의 의의를 더욱 뜻 깊게 하였다.

학생 대표로 참가한 길나은 학생의 어머니 전영숙씨는 “ 이런 의미있는 행사를 해 준 학교 측에 감사한다”라는 말을 전했다.

한영실 총장은 수훈(垂訓)을 통해 “진정한 성인의 덕목은 이타심과 책임감”이라며, “한 사람 한 사람이 어엿한 성인으로서 삶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비상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숙명여대는 “성년의 날을 맞이해 학생들이 진정한 성인 및 사회인으로서 거듭나기 위한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fnc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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