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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fn하우징·건설 파워브랜드 大賞] 쌍용건설 금정산2차 쌍용 예가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5.25 16:17

수정 2014.11.06 17:56

▲ 쌍용건설 부산 금정산뿣차 쌍용 예가 조감도

쌍용건설이 부산 금정구 장전동에 건설 중인 '금정산2차 쌍용 예가'는 금정산 조망권을 강조한 4베이 설계와 대단지 프리미엄이 단연 돋보인다.

이 때문에 지난 18일 청약 1순위에서 최고 20.65대의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마감됐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부산지역의 중소형 아파트 붐을 일으킨 '금정산 쌍용 예가' 바로 옆에 건설되는 것으로 지하 3층∼지상25층 6개동에 총 565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75∼84㎡ 등으로 전 가구가 중소형이다. 3.3㎡당 분양가는 800만원 후반∼900만원 초반이며 계약금 5%씩 2회 분할 납부, 중도금 60% 무이자 융자 조건에 발코니도 무료 확장된다.

■4베이 혁신설계로 조망권 극대화

이 아파트는 청약 1순위에서 총 424가구(특별공급분 제외) 모집에 무려 5286명이 몰려 평균 12.4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전 가구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구성한 데다 4베이의 혁신적인 설계로 채광과 통풍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금정산 자락의 뛰어난 자연환경과 2200가구 규모 쌍용 타운 조성으로 대단지 프리미엄까지 갖춘 것도 인기를 끈 요인"이라고 말했다.

금정산2차 쌍용 예가 입주 시점인 2014년초에는 이 일대에 514가구 금정산 쌍용 예가, 1095가구 구서동 쌍용 예가와 함께 총 2200가구의 대규모 쌍용 예가 타운이 조성된다. 특히 향후 3년간 인근에 아파트 공급 계획이 없어 희소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정부산지역 분양단지 중 유일하게 현관에 사람이 드나들 수 있는 크기의 대형 창고 수납공간이 마련된 것도 주부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주방에는 다양한 크기의 용품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주방장과 메모보드가 제공되고 안방 드레스 룸에 대형 드레스 장을 설치, 의류와 다양한 잡화를 충분히 보관할 수 있다. 모든 침실에 붙박이장이 설치되는 등 수납공간이 풍부하다.

84.9㎡는 4베이 평면 설계로 채광과 통풍 효과를 극대화했고 아늑하면서 자연적인 색상이 느껴지는 인테리어도 눈길을 끈다.

270가구가 공급되는 84.9㎡는 거실·주방·식탁을 일자형으로 배치한 구조로 개방감이 돋보인다. 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집안 전체를 밝은 분위기로 연출했다. 전 타입에는 아일랜드 식탁이 제공된다.

■신기술·디자인·입지 3박자

외부에서 인터넷이나 휴대폰으로 조명, 주방 가스 밸브, 난방 보일러 등을 조절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지하주차장 비상버튼 시스템, 전자 경비 시스템 등이 설치되고 친환경 온돌마루 바닥재, 전동 빨래건조대 등도 제공된다.

일본 쓰나미 이후 관심이 높아진 내진설계를 위해 기둥과 기둥사이 출입구 상부를 잇는 '인방보'에 진동 흡수 장치(댐퍼)를 매립·보강해 진도 6.5∼7.0의 지진도 견딜 수 있다.

남향과 남동향으로 배치된 단지는 채광 및 통풍도 탁월하다. 단지 레벨차를 이용한 데크식 주차장도 계획돼 있다.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에는 주변 금정산과 연계한 '풍부한 숲과 바람길'이란 테마의 친환경 조경 설계로 꾸며진다. 단지 산책로에는 휴게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나무를 식재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벽천과 바닥조명으로 주야간 경관이 돋보이는 진입 광장도 마련된다.

금정산 일대는 금정팔경의 하나로 꼽힐 정도로 자연 환경이 뛰어나며 금정산성, 범어사, 금강공원, 동래 베네스트 골프클럽이 인접해 있다. 3㎞의 산책로를 따라 각종 조각 조형물, 야생화 단지, 체육 시설 등이 들어설 온천천 산책로도 가까이 있다.

학군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장전초, 장서초, 동래여중, 대진정보통신고교, 부산 예술고교, 부산대, 부산 가톨릭대 등과 근접해 있고 부산 과학고(옛 장영실과학고)와 부산 외대도 인근으로 이전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재래시장, 금정구청, 금정경찰서, 금정 보건소, 금정문화회관 등도 가깝다.

부산 지하철1호선 장전동역과 거리는 500m로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와 부산 도시고속도로 진입로가 인접해 있다. 산성터널과 외부순환도로가 개통되면 교통이 더욱 편리해진다. 이 아파트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계약을 체결한다. 입주는 2014년 1월이다. 견본주택은 지난 13일부터 동래구 사직 3동 3-1(옛 송월타올 부지)에 개관 중이다.

■루이비통 뉴콘셉트 스토어 등 리모델링 ‘NO. 1’

▲ 김병호 사장
쌍용건설은 주택부문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의 대표적인 사업인 아파트 리모델링 분야 국내 선두주자다. 아파트 리모델링은 주거 환경을 대폭 개선하면서도 건축 폐기물 발생과 환경오염을 최소화해야하는 대표적인 저탄소 녹색사업 중 하나다. 이미 서유럽에서는 전체 건설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활성화된 분야로 설계·자재 및 시공분야의 신기술 개발을 촉진하면서 건설 선진화를 앞당기고 있다.

쌍용건설은 1991년 준공된 지 100년이 넘은 싱가포르의 래플즈호텔을 낡은 청사진만을 가지고 완벽하게 복원했고 루이비통사의 아시아 최대 단독 매장인 서울 청담동 루이비통 뉴콘셉트 스토어와 서울 남대문로의 힐튼호텔, 장충동 소피텔 앰배서더호텔 등 다양한 고급 건축물에 대한 리모델링사업을 진행할 만큼 해외에서도 리모델링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서울 남산의 상징인 타워호텔(중구 장충동)을 6성급 호텔로 바꾼 '반얀트리 서울'도 쌍용건설의 작품이다.

아파트 리모델링 분야에서는 2007년 1월 국내 최초로 단지 전체를 리모델링한 서울 방배동 쌍용 예가 클래식(옛 궁전아파트)을 성공적으로 완공한 데 이어 2호 사업인 서울 당산동 쌍용 예가 클래식(옛 평화아파트)을 준공했다. 현재 3호 사업으로 서울 도곡동 동신아파트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들은 골조를 그대로 둔 상태에서 지하주차장 신설과 엘리베이터 하향 연장, 1개 층 수직증축, 진도 6.5∼7.0 규모의 지진을 견딜 수 있는 진동흡수장치(댐퍼) 설치 등 기존의 리모델링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은 물론 자칫 노후된 아파트로 인한 도시미관 저해 문제까지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리모델링뿐 아니라 신규 공급물량 역시 자연친화적이면서 에너지 절감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렸다. '수도권 동북부의 판교'로 불리며 2009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 최고 관심 프로젝트였던 경기 별내신도시 쌍용예가가 대표적이다. 129∼174㎡ 652가구인 이 아파트는 단지 중앙에 축구장 2배 면적의 중앙광장과 외곽에 600m 조깅 코스 및 순환 산책로가 조성된다. 단지 외부의 모든 계단을 없앤 베리어 프리 디자인과 지상에 차가 없는 자연 친화적인 설계가 적용됐다.

특히 고효율 단열재와 외부 유출되는 에너지를 반사시키는 특수유리를 설치하고 폐열회수형 환기장치를 적용해 난방 에너지의 30%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내 커뮤니티 시설인 경로당은 진공 3중유리 시스템 등을 적용해 난방에너지를 60%까지 절감할 수 있다. 나머지 40%의 에너지는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해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설계됐다. 경로당 주변은 풍력과 태양광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하이브리드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이 설치됐다.

2009년 2월에 준공한 대구 범어동 쌍용 예가는 국내에서 손에 꼽히는 자연친화형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중앙에 영국 왕실인 햄튼코트 후원을 재현한 테마정원뿐 아니라 미로정원, 원형돔, 60m 길이에 조성되는 분수 광장, 잔디정원 등 다양한 수경공간이 설치된 빅토리아 광장, 이국적인 느낌의 분수를 설치한 웰컴프라자, 벽천을 설치한 선큰공원인 블루세레나데가 들어섰다. 상가 옥상에 설치한 휴게공간인 옥상정원, 원 형돔의 휴게공간과 어우러지는 거울연못 등 5개의 수경공간과 다양한 테마정원이 단지 중앙에 집중 배치돼 자연 친화적인 주거 환경을 갖추고 있다.

■‘예술 藝+집 家’ 지적인 아름다움 있는 곳

쌍용건설은 해외에서 쌓은 고급 건축물 건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2년 아파트 브랜드 '쌍용 예가(藝家)'를 선보이며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예술(藝術)의 '예(藝)'자와 집을 뜻하는 '가(家)'자의 합성어로 이뤄진 예가는 단순한 주거 시설을 넘어선 예술적 문화공간이란 뜻과 함께 물질적 풍요를 넘어 지적인 아름다움을 갖춘 사람들이 살아 가는 곳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쌍용 예가는 명품 브랜드 전략과 차별화된 기술력, 서비스를 바탕으로 잇달아 분양에 성공해 화제가 됐을 뿐 아니라 한국건축문화대상 등 다양한 수상실적과 굿디자인 인증, 저작권 등록 등 다양한 디자인 인증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쌍용건설관계자는 "쌍용 예가는 여유로운 품격과 풍요로운 생활로 '생활이 곧 예술이 되는 곳'이란 의미로 업계 최초로 아파트에 브랜드 개념을 도입한 쌍용건설이 선보인 고품격 아파트 브랜드"라고 말했다.

쌍용 예가는 단지 내에 암벽 등반 코스나 산림욕, 테마 조깅코스, 옥외 피트니스 공간, 단지내 수영장 등을 선보여 왔다. 또한 갈수록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부부 전용 발코니, 단지 내 연못과 정자, 벽천 등 특화된 설계를 도입하며 아파트 트렌드를 선도해 가고 있다.

2006년 분양한 광주 금호동 쌍용 예가는 1층 가구에 필로티를 도입해 전체를 지상 2층으로 띄우고 데크를 활용한 개별 정원도 도입해 분양 당시 많은 관심을 받았다. 2004년에는 경남 양산 신도시에 준공한 단지에 수영장을 설치해 큰 인기를 끌었고 2007년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도 신도시 모든 단지 중 유일하게 수영장을 설치했다.

디자인은 지역·연령·주택형별로 아파트의 외관과 평면, 공용공간 설계를 단지별로 다르게 하는 디자인 저작권을 동시에 13건이나 취득하며 디자인 및 설계 차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후 매년 디자인에 대한 노력을 경주해 현재까지 디자인 저작권 등록 426건, 의장등록 18건, 우수디자인(GD마크) 인증 23건 등 다양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 고객 최우선의 마케팅으로 업계를 선도해 온 쌍용건설은 세무, 법무, 금융, 부동산 전문가와 상담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입주를 앞 둔 고객을 대상으로 각종 맞춤형 해결책을 제공하는 '입주 토털서비스'를 실행하고 있다.

또한 고객 서비스를 사전·사후 서비스로 나눠 연차별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복상상' 서비스를 2007년부터 도입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winwin@fnnews.com오승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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