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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MRI 공개 논란, 강용석 의원 행동 ‘비난 폭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2.14 20:24

수정 2012.02.14 20:24

김연아 MRI (사진=DB)

강용석 의원이 김연아의 MRI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강용석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군 면제 의혹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김연아의 MRI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강 의원은 박 시작 아들 박주신 씨가 신체검사 4급 판정을 받았을 때에 MRI 필름을 공개하며 “박 씨의 것이 아닌 바꿔치기 한 MRI 필름”이라 주장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강 의원은 박 씨와 같은 병원에서 촬영된 김연아의 MRI 사진을 공개하며 “참고용으로 들고 나왔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연아는 지난 2007년 초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디스크 초기 진단을 받고 동계아시안게임 등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으며 당시 김연아 측이 언론을 통해 MRI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연아에게 동의하고 사진을 공개한 거에요?”, “또 논란을 일으켰네”, “본인 동의 엇이 저러면 안될텐데”, “지금 행동은 적절치 못한듯” 등의 비난이 폭발하고 있다.


한편 박 씨의 MRI 사진을 촬영한 자생한방병원은 "박씨의 MRI 사진을 제공한 적이 없다"며 강용석 의원을 상대로 법적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immubae@starnnews.com임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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