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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면 지켜주세요! ‘반려견 예방접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18 19:07

수정 2014.10.24 00:17

반려견을 키울 때 신경 써야 하는 것 중 하나가 예방접종이다. 각종 질병으로부터 반려견을 보호해주는 예방접종, 필요한 이유와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사랑한다면 지켜주세요! ‘반려견 예방접종’



#예방접종, 꼭 필요할까?

반려견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어미로부터 항체를 물려받는다. 하지만 이 항체는 생후 약 4일부터는 점차 사라지기 때문에 종합백신, 코로나, 광견병 등의 예방접종을 통해 항체를 만들어줘야 한다.

예방접종을 맞는 주기는 보통 2주에 한번이다. 주인의 사정에 따라 예정된 날짜에 예방접종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반려견의 체내에 생긴 항체가 이미 소멸됐을 수 있으므로 날짜를 맞춰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접종 전 컨디션 조절하기

예방접종을 하는 날에는 반려견의 컨디션 조절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예방접종을 통해 반려견에게 주입된 바이러스 균과 싸워야 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 전 미용을 하는 것은 금물이다. 반려견들은 일반적으로 미용 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특히 애견 숍에 미용을 맡긴 경우 낯선 공간이라는 인지 때문에 더욱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이 상태에서 예방접종을 할 경우 반려견의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접종한 날, 이것만은 주의하세요!

예방접종을 한 후 약 3시간 정도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구토, 설사를 하거나 눈 주변이 붓는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면 수의사에게 곧바로 진찰을 받아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한다.


평소 건강한 반려견이라 하더라도 예방접종 후에는 몸이 처지거나 식욕부진의 상태를 보일 수 있다. 이 경우 반려견이 푹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고, 최대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또 예방접종 후 약 3~4일 동안에는 심한 운동과 목욕, 미용 등을 자제하고 푹 쉴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좋다.

/lifestyle@fnnews.com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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