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재추진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1.31 10:01

수정 2012.01.31 10:01

【 울산=권병석 기자】 울산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이 1년여 만에 재추진된다.

 국비지원을 받기 힘들고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장기지연사업으로 분류한 지 1년여 만에 재추진하는 것이다.

 지난달 31일 울산시에 따르면 산업수도로서의 위상 제고와 도시인프라 구축 및 글로벌 선진도시 도약을 위해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이 필요하다고 판단, 타당성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올해 당초 예산에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위한 예산 6000만원을 확보하고 다음달 10일부터 7월 9일까지 일정으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다.

 내용은 전시컨벤션센터의 장단기 수요분석과 건립방향, 건립의 타당성 여부와 함께 건립부지, 규모, 예산,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또 도시랜드마크 역할을 위한 건축디자인.규모 등 시설에 대한 기본계획도 수립한다.


 시는 용역에서 사업에 타당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올 경우 2014년 착공에 들어가 2016년 준공과 동시에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이 국제 산업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기 위해서 전시컨벤션센터는 필요한 시설"이라며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타당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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