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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저글링 러쉬' 검색하면 사이트 공격 당해?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4.27 17:43

수정 2012.04.27 17:43

구글 '저글링 러쉬' 검색하면 사이트 공격 당해?

구글에서 '저글링 러쉬'를 검색하면 어떤 검색 결과가 나올까.

구글이 온라인 게임 스타크래프트 출시 14주년을 기념해 독특한 이스터 에그(개발자가 숨겨놓은 기능)를 선보여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구글 검색창에 '저그 러쉬(zerg rush)' 또는 '저글링 러쉬'를 검색하면 인터넷 창에 알파벳 'O'모양의 저글링 들이 나타나 홈페이지를 공격하는 모습이 보여지기 때문.

홈페이지의 글자들 위에는 실제 게임에서처럼 에너지바가 나타나며, 'O'모양의 저글링들이 모든 글자를 공격해 없애면 'GG'라는 단어가 만들어지면서 끝이 난다.

마우스를 이용해 저글링들을 없앨 수 있으며 페이지 오른편에는 없앤 저글링의 개수에 따른 점수와 분당 행동수까지 볼 수 있도록 되어있다.


구글의 이스터에그 효과는 구글 크롬이나 파이어폭스, 애플 사파리 등 HTML5를 지원하는 신형 웹 브라우저에서만 지원된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깨알 같은 에너지바까지 아이디어 돋는다", "이번엔 나름 게임도 할 수 있어서 더 신기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구글은 과거에도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let it snow'를 검색하면 인터넷 창에 눈이 내리는 효과를 나타내거나 '구르다'라는 의미의 'do a barrel roll'을 검색하면 화면이 구르는 모습이 보여지는 다양한 이스터 에그를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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