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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종 신차효과+글로벌 호조 주목 <KDB대우>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6.04 08:17

수정 2012.06.04 08:17

자동차업종 신차효과+글로벌 호조 주목 <KDB대우>

KDB대우증권은 자동차업종에 대해 하반기 신차효과와 글로벌 판매 호조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4일 KDB대우증권 박영호 연구원은 "완성차 5사의 5월 내수판매는 전년, 전월 대비 각각 0.7%와 2.4% 증가한 12만대를 기록했다"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의 둔화세는 크게 극복하지못했지만 싼타페, K9 등 신차효과가 활력을 주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5월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판매는 지난해보다 각각 13.2%와 7.4% 증가했다"면서 "시장점유율 합계는 지난해보다 1.2%포인트 하락했지만 절대판매의 호조지속과 판매의 질적 측면에서는 최상의 상태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특히 "기아차의 미국, 동유럽 출고 강세와 K5 등 인기차종 판매증가가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반기에는 현대차의 신형 싼타페 내수판매 확대기여, 7월이후 미국 시장 투입에 따른 해외판매 기여, 기아차의 K9 출시이후 쏘렌토R F/L, K3(포르테 후속) 런칭, K7 F/L 등 신차효과를 주목할만 하다"면서 "양사의 양호한 수익성 및 실적 모멘텀 유지와 더불어 저평가 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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