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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작년 모바일광고 14억弗,해마다 2배씩 시장 급성장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11.22 14:29

수정 2012.11.22 14:29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각종 인터넷 검색이나 소통이 스마트폰을 이용하게 되면서 모바일 광고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언론진흥재단 최민재 연구위원은 '디지털 뉴스 콘텐츠 시장과 저작권'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미국 모바일 광고시장은 14억5070만달러(약 1조5740억원)로 2010년에 비해 2배 규모로 늘어났고 올해 모바일 광고시장은 26억달러(약 2조8210억원)로 예상돼 지난해에 비해 79%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광고 유형별로는 검색광고가 2012년 기준으로 12억달러 규모로 모바일 광고시장의 가장 큰 몫을 차지하고 있고, 디스플레이 광고 유형이 11억달러 규모로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보고서는 디스플레이광고의 경우 단순 배너 광고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지만, 배너광고에 멀티미디어 기능 등을 결합하거나 동영상을 이용한 광고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위원은 "모바일 광고에서 영상을 활용하는 광고유형이 각광받는 이유는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크기가 작기 때문에 문자 형태의 광고보다는 이미지를 활용한 광고가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주류"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 연구위원은 "국내 모바일 광고시장도 2011년 현재 500억원 정도인데 앞으로 2~3년 안에 1500억~2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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