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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게임으로 영어 교육비 절감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1.02 17:36

수정 2013.01.02 17:36

기능성게임으로 영어 교육비 절감

기능성게임이 초등학생들의 흥미를 유발시키는 영어학습으로 교육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메트릭스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초등학생 한 달 영어학원비는 평균 25만4147원이며, 일주일 평균 4일 동안 7시간 수업으로 하루 평균 20개 단어 내외를 암기했다. 반면 기능성게임을 통한 초등학생 영어학습은 영어학원의 25분의 1의 비용을 투입하고 더 높은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릭스코퍼레이션과 게이밍은 2일 초등학생 영어 기능성게임 '플레잉'이 월평균 1만원 투입으로 시간당 약 20개 단어의 노출효과가 있어 효율성 면에서 탁월하다고 밝혔다.

반면 영어학원은 월평균 25만원에 시간당 약 13개 단어 노출, 화상영어는 월평균 17만원에 교제 1권당 2개월의 기산소요, 학습지는 월평균 11만원에 월 2~4권의 교재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이밍 관계자는 "초등학생들이 영어학원을 다니기 위해 이동하는 시간과 부수적인 비용을 고려하지 않는다 해도 영어 학습시간과 비용이 상당해 가계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학습에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에듀테인먼트 상품이 개발되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활용한 교육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기능성게임은 한자마루, 오디션 잉글리시, 마법천자문 DS, 호두 잉글리시 등 잇달아 출시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청담러닝과 엔씨소프트가 4년간 공동 개발한 영어 학습프로그램 '호두잉글리시'는 지난해 11월 한국영어교육학회(KATE)로부터 영어 의사소통능력 향상에 효과가 있는 신개념 학습으로 공식 인증을 받기도 했다.

한편 '플레잉'은 초등학교 영어 교과과정 필수단어 1000개 및 100개의 구문 패턴을 활용해 다양한 문장을 활용하고 배우는 영어 학습 온라인게임이다.
프랑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인 '프레드릭 피요'가 원화 작가로 참여해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색채로 감성적 그래픽 비주얼을 완성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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