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한국보건의료연구원-대한의학회, 근거중심 보건의료 정책연구 MOU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2.13 16:27

수정 2013.02.13 16:27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대한의학회는 13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근거중심 보건의료 정책연구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이선희 원장(왼쪽)과 대한의학회 김동익 회장이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대한의학회는 13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근거중심 보건의료 정책연구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이선희 원장(왼쪽)과 대한의학회 김동익 회장이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와 대한의학회는 13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근거중심 보건의료 정책연구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비교효과 연구 등 연구과제 수요조사를 포함한 관련 연구 협의와 협력 연구 수행 △의료기술 평가 등 보건의료 정책의 근거창출을 위한 학술적 정례 협의 △근거기반 임상진료 활성화를 위한 협력 연구 수행 등이다.


이를 위해 향후 두 기관은 전문가 풀 구성과 협의채널을 마련하는 한편, 구체적인 시범사업들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연구원이 지난해 시범적으로 전문학회들과 의료현장 기반의 정책근거연구에 대한 수요발굴을 목표로 협력사업을 추진한 경험과 성과를 정례화하고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


협약을 통한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의료기술 평가 등 주요 의료정책의 근거창출에 공적 연구기관과 전문학회들이 상시적으로 협력하는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고, 근거기반 의료문화 확산을 통해 의료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이선희 원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국가 보건의료 정책이 수요자인 국민과 공급자인 의료현장간 간극을 좁혀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연계성 있는 연구수행과 정책고객과의 의사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대한의학회 김동익 회장는 "양 기관의 협력사업이 의료현장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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