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지역밀착형 ‘창조 일자리 프로젝트’ 뜬다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2.27 09:57

수정 2013.02.27 09:57

부산시와 고용노동부가 지원하고 신라대 산학협력단이 수행하는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의 하나인 '지역밀착형 창조일자리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사업비 1억7300만원(국비 1억3000만원, 시비 4300만원)이 투입돼 '마을전문가양성사업'과 '도시재생전문인력사업'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부산지역 맞춤형 아이템 발굴을 통한 '마을전문가양성사업'은 구직을 희망하는 지역주민과 청년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올 4월부터 협동조합형 창업과정 및 마을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이 진행된다.

도시재생전문인력사업은 관광 전문인력 양성과 건축·리모델링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오는 7월부터 창조도시여행 전문가과정, 창조마을아키텍처 과정이 운영될 계획이다.

마을전문가 양성사업은 지역주민을 마을전문가로 양성해 사회 재진입 기회를 확대하고 협동조합형 창업아이템을 선정.발굴해 실제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일정은 오는 4월 1일부터 9월 26일까지 매주 1회, 1일 6시간씩 실시될 예정이다.
교육시간은 총 238시간으로 협동조합형 창업교육과 마을코디네이터 양성교육을 모두 이수해야 한다.

도시재생전문인력사업은 부산시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미취업 청년 및 지역주민을 도시재생 관련 전문 인력으로 양성, 새로운 일자리 발굴 및 고용촉진을 목적으로 한다. 교육은 창조도시여행 전문가과정과 창조마을아키텍처 과정으로 구성된다. 교육 수료생 전원에게는 관련업계 현장실무자와 1대 1 멘토링과 현장밀착형 실습교육 기회가 제공된다.

창조도시여행 전문가과정은 도시재생 지구를 대상으로 체험 중심의 다양한 여행코스개발 및 상품개발을 위한 관광 전문인력 양성과정이다. 관광기획 및 관련 전문 업무 숙지, 실무능력 강화를 강조한 인력양성 프로그램으로 컴퓨터좌석예약시스템(CRS, Computer Reservation System) 관련 자격증 획득을 포함하고 있다. 교육기간은 7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이며 교육시간은 총 282시간이다.

창조마을아키텍처 양성과정은 도시재생 지역을 대상으로 새로운 창조 콘셉트를 적용하는 건축 및 리모델링 전문가 양성이 필요함에 따라 개설됐으며 지역의 실질적 재생사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마을재생 전문 아키텍처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기간은 올해 7월 1일부터 8월 2일까지다. 교육시간은 총 242시간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실시가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과 도시서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교육비가 전액 무료이고 교육 이수자에게는 해당 업종에 맞춰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는 이번 프로젝트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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