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英 연구진 “파스타·샐러드, 뇌졸중 위험 줄여준다”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3.29 15:05

수정 2013.03.29 15:05

파스타를 샐러드와 함께 먹으면 뇌졸중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리즈대 연구진이 미국심장협회 학술지 '스트로크(뇌졸중)'에 기고한 논문을 인용해 식이섬유가 많은 통밀파스타와 샐러드를 먹으면 먹을수록 뇌졸중에 걸릴 가능성이 낮아진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하루 섬유질 섭취량이 7그램 늘어날 때마다 처음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7% 줄어든다고 밝혔다.
과일이나 야채를 곁들여 통밀파스타로 한 끼를 떼울 때 섭취하는 섬유질이 보통 7그램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다이앤 트리플턴 리즈대 식품영양과학 박사는 "곡물, 과일, 야채, 견과류 같은 섬유질을 많이 먹는 것이 모두에게 중요한데, 특히 비만, 흡연, 고혈압 등과 같은 뇌졸중 위험 요소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대부분 사람들이 섬유질을 권장량만큼 먹지 않는데 섬유질 섭취량을 늘리는 게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섬유질 섭취량 증가의 중요성과 식단에서 어떻게 섬유질을 늘리는지 소비자들에게 가르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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