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분당서울대병원, 477병상 규모 신관 개원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4.10 08:57

수정 2013.04.10 08:57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진엽 원장이 개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진엽 원장이 개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9일 오후 4시 대강당에서 477병상 규모의 신관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총 1124억원을 투자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관은 지하 3층, 지상 11층(연면적 5만7048㎡) 규모로 477개의 병상이 추가됐다. 기존 본관에 있는 879병상에 더하면 총 1356병상 규모를 갖추게 된다.

또 불곡산과 탄천이 어우러진 배산임수의 자연환경을 설계에 적극 반영해 최적의 치유 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국내 병원 건물 최초로 더블스킨을 도입해 쾌적성을 확보하고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는 친환경 건물로 지어졌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진엽 원장은 "2003년 개원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900병상의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의료성과는 물론이고 시스템과 경영적인 측면에서도 빅5 병원과 견줄 정도로 단기간에 급속한 성장을 이루었다"며 "신관 오픈을 통해 1356 병상의 규모를 갖추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비상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개원식에는 서울대학교 오연천 총장을 비롯 서울대학교병원 정희원 원장, 권이혁 전 문교부 장관, 서울의대동창회 박용현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포상 및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의 축하공연이 함께 진행됐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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