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나경원 前의원, ‘신라 서번트 리더십상’ 수상

강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5.28 10:05

수정 2013.05.28 10:05

신라대에서 '신라 서번트 리더십상'(Silla Servant Leadership Award)을 받는 나경원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회장(전 한나라당 최고위원).
신라대에서 '신라 서번트 리더십상'(Silla Servant Leadership Award)을 받는 나경원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회장(전 한나라당 최고위원).

【 부산=강재순 기자】나경원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회장(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신라대에서 '신라 서번트 리더십상'(Silla Servant Leadership Award)을 받는다.

신라대학교는 나 회장이 국회의원으로 왕성한 의정활동을 통해 의회정치 발전에 기여해 왔을 뿐만 아니라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회장을 맡아 체육활동을 통한 지적장애인들의 재활 및 사회 참여를 촉진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이 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나 회장은 17대, 18대 국회의원으로 일하면서 2004, 2005, 2008년 정기국회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뽑혔으며,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공천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아 활발한 의정 활동을 벌였다.

또 나 회장은 2013 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과 한국장애인부모회 후원회 공동대표, 손기정 기념재단 공동이사장 등을 맡아 활발한 사회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여성 리더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시상식은 30일 오후 3시 신라대 공학관 101호 원형강의실에서 있을 예정이며, 나 회장은 이날 시상식에 이어 있을 특강을 통해 '나눔과 섬김의 리더십- 스페셜올림픽'이란 주제로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를 운영하면서 겪었던 다양한 경험들을 소개하고 참석자들에게 진정한 섬김의 리더십이 어떤 것인가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한편, 신라대는 대학 부설 리더십전문기관인 신라리더십센터를 운영하면서 사회적 화두로 등장한 섬김 리더십의 표상이 될만한 인물을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바람직한 지도자상을 정립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신라 서번트 리더십상'(Silla Servant Leadership Award)을 제정, 나 회장은 두 번째 수상자이다.


첫 번째 수상자는 입양소년으로 역경을 이겨내고 미국의 주상원의원에 당선돼 활발한 의정활동과 섬김의 리더십을 통해 한민족의 자긍심을 높혀온 신호범 의원으로 2009년 이 상을 받았다.

kjs0105@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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