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도가니’ 인화학교 성폭력 교사 6명 ‘중징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0.04 09:15

수정 2011.10.04 09:04

장애 학생들을 성폭행해 국민들을 충격의 ‘도가니’에 빠뜨렸던 광주 인화학교 교사 6명에 중징계가 내려졌다.

광주시 교육청은 3일 영화 ‘도가니’의 실제 사건이 벌어졌던 광주 인화학교를 특별 감사해 전체 교사 20명 중 6명을 해임ㆍ정직 등 중징계를 하라고 학교측 우석법인에 요구했다. 이들 6명 중에는 성폭행 공소시효 만료 등으로 사법처리를 받지 않고 복직했던 교사 4명도 포함됐다.

성폭행 사건의 공소시효 만료로 사법처리를 받지 않았던 김모, 전모 교사는 각각 해임과 정직 처분을, 성폭행 사건을 축소하고 은폐해 해임됐다 복직한 또 다른 김모, 박모 교사는 정직 3개월과 2개월을 받았다.

시교육청 감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교사들은 지난해 학생간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을 때 음주, 숙소 이탈 등의 관리 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학생 부정 재입학, 부당한 출결 처리 등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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