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아파트 사건 피해자 지원 성금 이어져…2개월간 862건 8억6000여만원
2019.06.22 10:13
수정 : 2019.06.22 10:13기사원문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지난 4월17일 경남 진주에서 발생한 진주아파트 방화·살해 사건 피해자를 돕기 위한 성금 모금이 2개월에 걸쳐 총 862건, 8억5687만원이 모금됐다.
22일 진주시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진주시 아파트 사건으로 안타깝게 희생된 피해자를 돕기 위한 성금모금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4월24일부터 2개월간 진행되면서 각계각층에서 동참해 862건에 8억5687만원이 모금됐다.
시는 지난 21일 시청 5층 기업인의 방에서 NH농협은행 진주시지부 CEO동호회 250만원, 진주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300만원, 진주시자전거협회에서 105만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경남도교육청에서 문화상품권(1만원권 100장)을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성금 모금이 완료되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피해자와 의견 조율 후 배분분과실행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피해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진주아파트 방화·살인사건은 지난 4월17일 오전 4시25분께 안인득(42)이 자신의 집 4층에 불을 지르고 계단으로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숨지고 18명이 중경상을 입은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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