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기반 공정혁신 인프라 지원 '성과'

      2019.06.24 11:31   수정 : 2019.06.24 11:31기사원문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국가직접사업인 '광기반 공정혁신 플랫폼 구축 및 산업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건립한 '광패키징기술지원센터'가 지역 중소·중견 제조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지난 2년 5개월여 동안 '광패키징기술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광산업 광통신업체를 비롯해 전자부품, 센서업체 등 90여개 패키징 관련 제조기업을 지원, 직접 매출 333억원의 성과를 냈다.

특히 ㈜피피아이의 경우 100G/400G 광통신 모듈 핵심부품 개발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로부터 적기에 지원받아 지난해 기준 2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광기반 공정혁신 플랫폼 구축 및 산업화 지원 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광주시 50억원, 산업통상자원부 230억원, 민자 30억원 등 총 310억을 투입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국가직접사업이다.

투입된 시비로는 2016년말 광융합·전자부품·센서모듈 등과 관련된 제조 패키징 분야에서 시제품 생산이 가능한 '광패키징기술지원센터'를 건립해 개소했다.


'광패키징기술지원센터'는 기술상담, 자문지원은 물론 시제품생산, 장비지원, 해외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국광산업진흥회와 함께 마케팅까지 전담지원해 매출로 이어지게 해주고 있다.

또 맞춤형 기업지원 전략으로 기존 생산 제품의 경우 자동화 장비 지원을 통해 가격경쟁력 및 생산성 향상 지원으로 매출에 기여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신규 개발 제품은 설계에서부터 공정 개발, 고장 분석, 제품 측정까지 종합지원을 통해 개발기간을 단축하고 적기에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중이다.

그동안 광통신 부품 업체를 주로 지원했지만, ㈜우리로의 양자암호통신용 모듈 개발, ㈜하이솔루션 및 ㈜오이솔루션의 실리콘 포토닉스 제품 개발, 5G 이동 통신용 제품 상용화에도 기술지원을 활발히 하고 있어 초연결 광융합 분야 산업의 확대 지원에 따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치선 시 미래산업정책과장은 "광패키징기술지원센터는 시제품 생산 환경을 만들어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벤처기업의 시제품 생산 지원과 중소·중견기업의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을 적극 지원중이다"며 "4차산업혁명의 핵심부품기술인 광융합산업이 정부의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에 발맞춰 혁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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