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등학생의회, 기후위기 대응 공동 실천 결의 등
2021.04.19 08:45
수정 : 2021.04.19 08:45기사원문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고등학교학생의회(이하 고등의회)는 최근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개최한 2021년 제1차 정기회에서 '기후위기 대응 공동 실천'을 결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이 운영하는 고등의회는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고등의회 의원들은 기후위기 대응 실천 활동을 하는 고등학생 실천가들의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함께 실천 가능한 다양한 방안을 제안했으며, 모든 학교가 이에 따르기로 했다.
제안 내용은 ▲페트병 버릴 때 라벨과 뚜껑 분리 ▲개인 텀블러 사용 ▲분리수거 캠페인 실시 ▲음식물 쓰레기 발생 급식 메뉴 줄이기 ▲친환경 종이빨대 사용과 종이빨대 만들기 캠페인 ▲에너지·환경 지킴이 활동 ▲분리수거 지침 마련과 홍보 ▲우산 빗물 제거기 비치 ▲손 건조기 설치 등이다.
고등의회는 다양한 실천 내용 중 학교별로 1~2개를 선정하고, 실천 결과를 매 의회 회기 때 보고하기로 했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기후위기 대응 공동 실천 결의에 이어 '혐오차별 대응 광주학생 공동 선언'도 결의했다.
◇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독립운동을 주제로 시민 대상 2021년도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2021년도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1929년 학생독립운동 ▲독립과 민주가 만나다 ▲한말 의병의 정신, 독립운동으로 이어지다 등 3개 테마로 구성됐다.
각 테마별 3차시 프로그램으로 이뤄졌으며, 1~2회차에서는 독립운동 관련 강연, 3회차에서는 역사유적지 탐방으로 진행된다.
각 테마별 정원은 20명이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전화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 광주서부교육지원청, 2021 학생상담자원봉사제 협의회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 속 내실 있는 상담을 위해 2021 학생상담자원봉사제 운영 협의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학생상담자원봉사자와 학생 상담을 요청한 30개교 학교 상담업무 담당교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35회를 맞은 학생상담자원봉사제는 학생상담활동에 지역 사회 상담전문인력을 자원봉사자로 적극 활용하는 제도다.
학생상담자원봉사자는 사전절차를 거쳐 학생상담을 요청한 학교를 직접 방문, 다양한 상담활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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