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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무안사고에도 '국민을 향해 쏴라 윤&한'? 무슨 말인가"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29 11:26

수정 2024.12.29 11:26

"국민과 안전엔 아무 생각 없는지 유감"
李, 게시글 삭제 후 무안사고 관련 글 올려
29일 오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페이스북 게시글.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이재명 페이스북 갈무리) /사진=뉴스1
29일 오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페이스북 게시글.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이재명 페이스북 갈무리)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무안여객기 사고의 인명 구조를 강조한 국민의힘이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고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을 두고 "10시에 이 사고가 났는데도 불구하고 SNS에 '내일을 향해 쏴라, 국민을 향해 쏴라 윤&한' (이런 글을 올렸는데) 이게 무슨 말씀인가"라고 비판했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 관련 논평을 발표한 후 기자들과 만나 "제1당인 민주당의 대표고, 지금 현재 대선후보 1위로 달리고 있는 분이 국민과 안전에는 아무 생각이 없는지 정말 안타깝고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SNS에 '내일을 향해 쏴라 - 부치&선댄스, 국민을 향해 쏴라! - 윤&한'라는 글을 게시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에 박상수 국민의힘 대변인 역시 이 대표의 게시글을 올리며 "전 국민이 슬퍼할 수 밖에 없는 대참사가 발생했다.
빨리 글을 내리시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 모두 대한민국 국민이지 않나"라며 "소중한 국민의 생명 앞에서 국민의힘이 어디 있고 민주당이 어디 있나. 한동훈이 어디 있고, 이재명이 어디 있나"라고 되물었다.

박 대변인은 "탑승객의 무사 귀한을 위해 제발 함께 기도하고 함께 소망합시다"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후 해당 게시글을 삭제하고, 사고 관련 글을 올렸다.


이 대표는 다시 올린 글에서 "일분일초가 시급한 위기 상황"이라며 "국회와 민주당도 사고 수습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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