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수산물 방사능 검사 이상 無…우리 해역도 안전"

      2023.08.28 11:08   수정 : 2023.08.28 11:08기사원문
지난 21일 박성훈(왼쪽 네번째) 해양수산부 차관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자료사진.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실시된 국내 해역과 수산물 방사능 조사에서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지난 금요일까지 추가된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총 42건으로 전부 적합 판정 받았다"라며 "금요일까지 추가된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역시 32건이 모두 적합으로 결론 났다"고 말했다.

또 "지난 24일 실시한 일본산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14건인데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염수 방류가 개시된 지난 24일과 25일 우리 해역의 먼바다와 가까운 바다에 대한 해양 방사능 조사를 실시했다.

해수부는 방류 이후 우리 바다 3개 해역(남동·남서·제주) 15개 지점에서 방사능 조사를 실시했고, 이 중 결과가 도출된 5개 지점 모두 세슘과 삼중수소가 WHO(세계보건기구) 먹는 물 기준 대비 훨씬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박 차관은 "정부는 앞으로도 일본의 원전 오염수 처리가 계획대로 이뤄지는지 철저히 감시해 우리 바다를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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