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오피스텔 가격 0.37% 하락…2분기 대비 낙폭 줄여

      2023.10.16 14:00   수정 : 2023.10.16 14:00기사원문
(한국부동산원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오피스텔 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10월1일 기준)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직전 분기(2분기) 대비 0.37%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 –0.85%에서 하락폭이 축소된 것이다.

서울·수도권·지방 모두 하락폭을 줄였다.

서울은 –0.14%로 이전 분기(-0.55%)보다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수도권도 –1.06%에서 –0.26%, 지방도 –1.15%에서 –0.82%로 하락폭이 감소했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오피스텔 규제 완화 기대가 좌절되면서 수요 약세로 하락이 지속되지만 하락세는 둔화되고 있고, 경기는 소형 물건에 대한 월세 수입원 확보 목적 투자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지방(-0.82%)은 오피스텔 매매시장의 전반적 침체는 이어지는 가운데 소형 물건에 대한 월세 수입원 확보 목적 투자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전국 오피스텔 전세가격도 전분기(-1.07%) 대비 0.27% 떨어지며 하락폭을 줄였다.

서울은 전 분기(-0.82%) 대비 –0.04%로 하락폭을 줄였다. 부동산원은 "부분적 대체 관계에 있는 아파트의 전세가 상승 추세에 따라 일부 수요가 오피스텔로 유입되면서 전 분기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밝혔다.

인천(-0.36%), 경기(-0.20%), 지방(-0.78%)도 각각 전 분기 대비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전국 오피스텔 월세가격은 0.16%로 전분기(0.00%)대비 상승전환했다. 수도권이 0.23% 상승했고, 지방은 0.10% 떨어졌다. 시도별로는 경기(0.36%), 울산(0.24%), 세종(0.24%), 인천(0.22%) 순으로 상승했다. 서울은 0.12% 올랐다.

오피스텔 매매 평균가격은 전국 2억995만원, 수도권 2억2550만원, 지방 1억4568만원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억5993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 2억1149만원, 부산 1억598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4.98%였으며 지역별로 대전 7.21%, 광주 6.46%, 부산 5.65% 순으로 높았으며 서울이 4.42%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세전환율은 5.86%였다.
세종(8.29%), 대구(6.75%), 울산(6.36%) 순으로 높았으며, 서울이 5.52%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오피스텔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84.7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세종(92.56%), 경기(86.63%), 인천(86.37%) 순으로 높았고, 부산이 80.74%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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