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림 "전성기 계약금만 500만 원"…은행원 2년 연봉 수준

      2023.11.14 04:50   수정 : 2023.11.14 09:51기사원문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원조 국민 MC 이택림이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해 전성기를 추억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80년대 원조 국민 MC 이택림이 함께했다.

이택림은 "가수보다 사회자로 많이 알려진 이택림, 오랜만에 정말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날 이택림은 김회장네(김용건, 이계인, 임호, 조하나), 일용이네(김수미, 박은수, 김혜정)가 함께 떠난 강화 버스 투어 일일 가이드로 깜짝 등장해 여전한 입담을 뽐냈다.

이택림은 현재 10년째 이미자 콘서트 진행을 맡고 있는 근황을 공개하며 최근 역류성 식도염으로 다소 수척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수미는 어머니가 이북 출신인 이택림을 위해 꿩고기를 이용한 이북 음식 한상차림을 대접했다.

1980년대를 대표하는 MC 이택림은 대학가 축제 MC로 시작해 '노래의 메아리'로 본격적인 방송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택림은 KBS '젊음의 행진' 진행부터 MBC '영11' 진행까지 방송사를 넘나들며 활약하기도 했다고. 이어 이택림은 당시 진행하던 프로그램의 한 곳의 하차를 결심했지만, 오히려 사장실로 불려 가 얼떨결에 계약서를 작성했던 일화를 고백했다. 1981년에 계약금만 500만 원으로 당시 은행원 2년 연봉과 비슷한 엄청난 고액이었다고.

이어 이택림은 '장학퀴즈'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이 된 배우 송승환 이야기부터 진행을 맡았던 '대학가요제'에서 만난 뮤지컬 감독 박칼린과의 깜짝 전화 연결까지, '회장님네 사람들'과 함께 그때 그 시절 추억 여행을 떠났다.


한편,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원로 배우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등,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김회장네 사람들이 함께 전원 생활을 펼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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