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날씨에 걷기 좋은 국내 트레킹 코스
봄 날씨에 걷기 좋은 국내 트레킹 코스

따사로운 봄철 트레킹 코스 추천

2024. 0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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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오오 떠나는 트레킹, 그 매력은?

트레킹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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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암산 용늪 탐사. ⓒ사진 양구군 제공, 뉴스1
대암산 용늪 탐사. ⓒ사진 양구군 제공, 뉴스1

트레킹이란 산이나 계곡 주변을 다니는 도보여행을 말합니다. 이는 등반과 하이킹의 중간 형태로, 전문적인 등산 기술이나 지식 없이도 즐길 수 있어 대중화되는 추세입니다. 산의 정상에 오르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보다 자연의 풍광을 만끽하는 형태라 진입장벽이 낮은 덕분인데요. 고도의 체력이나 특별한 준비물을 요구하지 않아 도전하기에 부담이 적습니다.

트레킹이 매력적인 이유는 체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신선한 공기를 마심으로써 심신을 건강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환경을 탐험하고 다양한 동물과 식물을 만날 수 있죠. 또한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난이도가 높은 야외활동이 아니라서 가족, 친구 등 남녀노소와 함께할 수도 있고요. 이는 협력하고 추억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차마 등산까지는 선뜻 용기가 나지 않는다면 트레킹으로 올 봄을 활기차게 시작해 봐도 좋겠습니다. 트레킹은 코스와 거리를 본인 스스로 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까요. 덕분에 야외활동임에도 체력을 안배할 수 있답니다. 그러면 꽃이 피고 바람이 솔솔 부는 봄 날씨에 떠나면 좋을 국내 트레킹 코스를 소개해 볼게요!

서울의 트레킹 & 캠핑 맛집

불암산 철쭉동산, 향기로운 꽃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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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16일부터 28일까지 '불암산 철쭉제' 진행. ⓒ사진 노원구 제공, 뉴스1
노원구, 16일부터 28일까지 '불암산 철쭉제' 진행. ⓒ사진 노원구 제공, 뉴스1

봄에 트레킹을 떠나면 아름답게 꽃이 핀 경치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인데요. 서울에는 4월이면 철쭉이 아름답게 피는 산이 있습니다. 벚꽃 구경을 미처 못했다면 불암산 철쭉공원에서 꽃구경을 해 보는 건 어떨까요? 불암산 철쭉공원은 상계역에서 걸어 가기에도 가깝고 서울 둘레길 코스와도 가까워 산책하듯 가볍게 다녀오기 좋습니다. 꽃구경 가듯 부담 없이 놀러 가기 좋은 코스이죠.

또한 서울 불암산의 철쭉동산에서는 매년 4월에 철쭉 축제가 열립니다. 철쭉 개화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진분홍빛으로 물든 철쭉 군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불암산 철쭉제는 철쭉꽃 구경도 좋지만, 아름다운 자연 속에 조성된 다양한 시설들이 운영되어 더 매력적입니다. 가족 단위로 나들이를 나와 추억을 남기기 제격인데요. 트레킹으로 건강도 챙기고 다채로운 경험도 할 수 있는 기회이니 놓치지 마세요.

축제 기간에는 불암산 힐링타운으로 철쭉제를 즐기러 나올 시민들을 위해 시설별 특색 있는 체험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문화 공연까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어 볼거리가 풍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말에는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예 및 만들기 체험, 책쉼터 인형극이 열린다고 하니 가족 단위로 방문하는 걸 추천합니다.

<서울 불암산 철쭉제>

축제 기간: 2024년 4월 16일~4월 28일
운영 장소: 불암산 힐링타운(한글비석로 12길 51-27)

도심 속 트레킹 코스,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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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둘레길 필수 코스. ⓒ그래픽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 둘레길 필수 코스. ⓒ그래픽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에 둘레길 코스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올 4월부터 8개였던 서울 둘레길이 21개 코스로 세분화되며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는데요. 코스 중간에 휴식처, 전망대가 조성되고 주요 탐방 입구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능형 CCTV를 설치했습니다.

마을길을 통한 인근 지하철역 추가로 접근성의 확장도 노렸습니다. 인근 지하철역은 기존 21개에서 43개로 늘어났는데요. 또한 둘레길 주변에 다양한 문화, 역사, 관광 및 휴식 공간 등과의 연계성을 강화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같은 관광 자원을 활용함으로써 지역 사회화의 상생을 꾀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탐방로 주변 가지치기를 비롯해 불필요한 샛길을 폐쇄하는 등 개선을 통해 안전한 둘레길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날씨가 풀렸으니 마실 삼아 가볍게 걸어봐도 괜찮지 않을까요? 더욱 편리해진 안내 시스템도 갖춘다고 하니 봄바람 맞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걸 추천합니다. 한편 둘레길 코스 곳곳에는 절이 있기도 한데요. 사찰이 주는 특유의 편안한 분위기에서 바람에 날리는 오색빛깔 연등을 구경하며 스트레스를 날려봐도 좋겠습니다.

캠핑으로 재미 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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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도 재밌겠지만 요즘 날씨에 캠핑이 빠지면 정말 아쉬운데요. 야외활동이나 간단한 드라이브 후 텐트를 치고 고기를 구워 먹으며 알찬 주말을 보내 보는 건 어떨까요? 그런 의미에서 서울에서 가볼 만한 캠핑장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더운 여름이 오기 전 서울 근교로 캠핑을 떠나 불멍, 물멍하며 지친 심신을 달래 보세요.

도심 속 휴식 공간, '난지 캠핑장'

난지 캠핑장 글램핑장. ⓒ사진 서울시 제공, 뉴스1
난지 캠핑장 글램핑장. ⓒ사진 서울시 제공, 뉴스1

난지캠핑장은 넓고 쾌적한 공간을 자랑합니다. 2021년 4월 리모델링을 통해 대여 공간의 면적을 늘리고 캠핑면수를 줄여 밀집도를 낮췄으며 구역을 나누고 다양한 시설을 배치해 캠핑장의 질을 높였습니다. 일반캠핑존, 글램핑존, 프리캠핑존, 바베큐존, 캠프파이어존 등 캠핑 문화를 다채롭게 누릴 수 있도록 변화시킨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용요금은 캠핑 유형과 캠핑하는 인원수에 따라 상이하며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됩니다. 난지 캠핑장의 입장권은 팔찌 형태로 팔찌를 잃어버리면 출입이 불가하니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주소: 마포구 한강난지로 28
■ 예약: https://yeyak.seoul.go.kr/

힐링 캠핑족들을 위한 '초안산 공원 캠핑장'

캠핑. ⓒOlga Budko on Unsplash
캠핑. ⓒOlga Budko on Unsplash

도심에서 우거진 숲의 자연환경을 느끼고 싶을 때가 있지 않으신가요? 멀리 떠날 수 없지만 자연의 냄새와 소리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는 초안산 캠핑장에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초안산 캠핑장은 기존 경사지형을 이용한 '테라스 캠핑존', 너른 초지와 실개천이 있는 '파크캠핑존', 숲속 낭만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힐링캠핑존', 어린 아이를 둔 가족들을 위한 '캐빈하우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잔디 광장과 놀이터가 있어 아이들이 뛰어 놀기 좋으니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제격입니다. 화장실, 샤워장, 세척장, 매점과 같은 기본 시설을 갖춰 편의성 역시 높였습니다. 또한 트레킹 코스가 있고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한적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어린 아이와 나이가 있는 부모님 세대와 함께 놀러 가도 부담 없이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올 수 있습니다.

■ 주소: 노원구 마들로5가길 66-107
■ 예약: https://reservation.nowonsc.kr/

지역별 트레킹 코스 추천

아이 퍼플 유, 신안의 ‘퍼플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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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퍼플섬. ⓒ사진 파이낸셜뉴스
신안 퍼플섬. ⓒ사진 파이낸셜뉴스

퍼플섬이란 신안 박지도와 반월도를 통틀어 부르는 명칭입니다. 이곳은 사계절 내내 보라색 꽃과 작물이 가득해 '퍼플섬'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2021년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선정한 '세계 최우수 관광 마을'과 '2023 봄철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자연환경 외에도 다리, 집의 지붕 등 건물을 보라색으로 물들여 예쁜 사진을 남기기 좋은 관광지로 유명합니다.

박지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신안 퍼플교를 지나야 합니다. 이때 보라색 옷을 착용하고 있으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단 우산, 모자, 신발까지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지만 스카프, 가방, 양말, 손수건, 토시 등은 안 된다는 점을 기억해 두세요. 라벤더 개화시기인 5월에는 '퍼플섬 라벤더 축제'가 열리기도 합니다. 어린이날 등 휴일이 많은 5월, 여행지를 고민하고 있다면 신안 퍼플섬에 가보는건 어떨까요?

퍼플섬 트레킹은 반월도와 박지도를 한 바퀴 돌거나 산을 넘어가는 코스로 즐길 수 있습니다. 안좌면과 반월도, 박지도를 연결하는 다리가 있어 자유롭게 선택 가능합니다. 바다 위에 설치된 다리를 건너 섬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은 상당히 낭만적인데요. 잘 정비된 길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으니 부담 없이 퍼플섬 트레킹에 도전해 보세요. 계절마다 피는 꽃이 달라 좋아하는 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트레킹을 떠나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

야생화들로 가득한 여수 ‘하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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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공동으로 선정한 '찾아가고 싶은 봄섬' 여수 하화도. ⓒ사진 전남도 제공, 뉴시스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공동으로 선정한 '찾아가고 싶은 봄섬' 여수 하화도. ⓒ사진 전남도 제공, 뉴시스

여수에 있는 하화도는 꽃섬으로 유채꽃 개화 시기에 가면 온통 노랗게 물든 절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남해안의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 중 하나로 손꼽히는데요. 하화도의 트레킹 거리는 6.7km로 평균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빼어난 풍광과 찔레꽃, 유채꽃, 구절초, 부추꽃, 원추리 등 다채로운 꽃들이 가득해 봄이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유채꽃 만개 시기 하화도의 하루 평균 관광객은 평일에 600여명, 주말에 1,000여명에 달할 정도입니다.

해안선을 따라 걷는 길에 핀 아름다운 꽃들과 바람에 실려오는 바다 내음은 하화도 트레킹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조화롭고 환상적인 풍경에 백패킹을 즐기는 이들의 성지라는 칭호를 얻을 정도인데요. 유채꽃이 한창 피어 있는 시기를 놓치지 말고 방문해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즐겨 보세요. 자연이 만든 천혜의 절벽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그림 같은 추억을 남겨봐도 좋겠습니다.

다만 하화도에 가려면 여수 백야도 여객선에서 배를 타야 하는데요. 운항 시간을 확인 후 트레킹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백야도 선착장에서 하화도로 향하는 배는 8:00, 8:30, 11:50, 14:00, 15:00이니 참고하세요. 섬에 위치한 식당에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하화도의 백미인 출렁다리까지 알차게 걸어보는 걸 추천합니다.

단양 ‘소백산‘의 다채로운 트레킹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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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소백산 철쭉. ⓒ사진 단양군 제공, 뉴시스
단양 소백산 철쭉. ⓒ사진 단양군 제공, 뉴시스

단양의 경관을 제대로 둘러보려면 필수 코스인 '단양느림보길'을 걸어봐야 하는데요. 단양느림보길은 ① 느림보강물길, ② 느림보유람길, ③ 소백산자락길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첫 번째로, 느림보유람길은 방곡도예촌, 사인암까지 모두 36.6km의 순환 코스로 조성되어 있어 수려한 자연 경관을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두 번째로, 소백산자락길에는 옛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는 '4자락-가리점마을옛길'(13.4km), 바보 온달의 관광 명소를 구경할 수 있는 '6자락-온달평강로맨스길'(13.8km) 등이 있습니다. 이 트레킹 코스는 도보 여행의 소소한 재미까지 더할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한편 다가오는 5월에는 소백산 철쭉제도 열려 만발한 철쭉을 구경할 수 있으니 꼭 이 시기에 방문해 봄의 정취를 한 몸에 느껴보기 바랍니다.

세 번째로, 느림보강물길은 남한강변을 따라 조성된 친환경 숲길인데요. 도담상봉을 비롯해 금굴 등 수많은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교적 완만한 능선 길이라서 누구나 어렵지 않게 걸어볼 수 있고요. 단양강 잔도에 들어서면 펼쳐지는 벼랑길에서는 아슬아슬한 짜릿함까지 즐길 수 있답니다.

<단양 소백산 철쭉제>

축제 기간: 2024년 5월 23일~5월 26일
운영 장소: 충북 단양군 단양읍 상상의 거리, 소백산 일원

트레킹 출발 전 체크리스트

트레킹 필수 준비물, 여기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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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화. ⓒGaurav Kumar on Unsplash
트레킹화. ⓒGaurav Kumar on Unsplash

적절한 장비와 의류
트레킹을 할 때에는 갑작스럽게 추위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 보온 기능이 있는 모자를 착용해 체온 유지에 힘써야 합니다. 햇빛을 막는 차양 용도의 모자도 좋지만 산행 시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되는 보온성 모자가 더 필요하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의류는 습기 제거에 탁월한 기능성 셔츠, 보온성이 좋고 기온에 따라 입고 벗기 편한 지퍼형 상의, 방수 및 방풍이 잘 되는 바람막이와 같은 옷차림이 좋습니다.

단, 면소재의 의류나 양말, 면 소재의 진, 데님팬츠, 짧은 바지 또는 신축성이 없어 활동에 제약을 줄 수 있는 의류 착용은 피해야 합니다. 신발은 발목이 있는 등산화 가벼운 트레킹화를 신는 게 좋은데요. 흙이나 돌이 발목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발목이 있는 등산화는 미끄러운 지대에서 발목을 잡아줘 발목을 삐거나 넘어지는 위험 부담을 줄여줍니다.

체력과 수분을 보충해 줄 물과 간식
신체를 많이 움직이는 야외활동인 만큼 수분 및 에너지 보충도 아주 중요합니다. 보온 물병을 소지해 몸이 떨리거나 저체온증 또는 체력이 저하될 때 마시면 빠른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산행, 트레킹을 하며 먹는 음식을 '행동식'이라고 하는데요. 걸으면서 먹을 수 있는 초코바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지치고 힘든 순간 달달한 간식을 먹으면 힘이 난다는 걸 기억하세요. 새콤달콤, 캐러멜, 초콜릿은 생각보다 큰 에너지를 주는 간식이니 언제든 배낭에서 꺼내 먹을 수 있는 위치에 넣어두기 바랍니다.

위급 시 도움을 줄 안전 용품
혹시 모를 사고와 돌발 상황에 대비해 응급상비약, 구조요청용 호루라기, 손전등을 지참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휴대전화의 배터리를 유지해 해가 진 뒤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손전등 대체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세요.

트레킹 시 꼭 기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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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트레킹 도시 걷기. ⓒ사진 파이낸셜뉴스
원주 트레킹 도시 걷기. ⓒ사진 파이낸셜뉴스

트레킹은 되도록 날이 맑은 날 하는 것이 좋은데요. 일기 변화에 대비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보온성이 뛰어난 가벼운 옷을 입고 비나 바람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바람막이를 착용하는 걸 권장합니다. 얇은 옷을 여러 개 소지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뿐만 아니라 트레킹 출발 전 자신의 체력에 맞는 트레킹 코스를 선택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주변의 편의시설과 산행 사고 발생 시 연락 가능한 비상연락망을 미리 확인하는 태도가 필요한데요. 봄철이고 짧은 거리의 트레킹이라고 해도 언제 어디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지 모르니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됩니다. 트레킹 시작 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겨우내 뭉쳐 있고 경직되었던 몸의 근육을 풀어주는 게 좋습니다.

산은 4월까지도 응달이 지는 곳에 눈이나 얼음이 녹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까탈스러운 등산로일 경우 그럴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혼자보다는 2~3명 팀을 이뤄가는 것이 좋고 앞사람과의 간격은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사람들이 다니는 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유의해 낙오되거나 산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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