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입스, 빅데이터 기반 여름 기획 제품 ‘실켓 피케 셔츠’ 출시

      2017.06.29 08:29   수정 : 2017.06.29 08:29기사원문

남성 커스텀 패션 브랜드 스트라입스가 여름 특별 기획 제품으로 ‘기성 피케 셔츠’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트라입스의 실켓 피케 셔츠는 4년간 측정한 6만여 명 고객의 60만 가지 신체 정보를 분석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찾아가는 맞춤 정장 O2O 서비스로 시작한 스트라입스는 남성 패션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의류, 뷰티, 그루밍과 라이프스타일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는 남성 토탈 패션 브랜드다.



스트라입스 관계자는 “최적화된 핏(fit)을 구현할 수 있도록 4년간 측정한 6만 여명 고객의 60만 가지 신체 데이터를 분석했다”며 “기존의 획일화된 기성 사이즈에서 벗어나 우리나라 남성에게 가장 잘 맞는 세분화된 사이즈를 제공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스트라입스가 분석한 연령대 별 평균 사이즈(단위cm)에 따르면 20대의 경우 가슴, 허리, 어깨 사이즈가 99.69, 87.01, 46.65로 나타났고 30대의 경우는 101.85, 90.5, 47.29로 40대는 103.04, 93.23, 47.29 등으로 나타났다.


사이즈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피케 셔츠는 비즈니스맨을 타깃으로 한 제품으로 기존의 스포티한 느낌을 자제하고 포멀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특히 남성들의 최대 고민인 비침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몸 전체의 실루엣이 커버가 가능한 실켓 가공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실켓 가공은 실크와 같이 부드럽고 은은한 광택감이 나타나며 세탁 후 수축 현상이 적다. 또한 총 7가지의 색상으로 출시되어 다양한 취향을 고려했다.

스트라입스 이승준 대표는 “실켓 피케 셔츠 제품은 그동안 축적된 고객의 측정 사이즈 데이터를 분석해 대한민국 남성에게 최적화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누적된 신체 사이즈 빅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해 스마트한 남성 패션 토탈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트라입스는 지난 19일,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비공개 프리오더를 진행했으며 이틀 만에 한정 수량 완판을 기록했다.
현재 런칭 기념 한정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7월 초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한 이탈리안 카라 린넨 셔츠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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