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 체인 중국 첫 진출
파이낸셜뉴스
2006.03.30 14:40
수정 : 2014.11.06 08:34기사원문

신라호텔이 체인호텔 형태로 중국에 첫 발을 내디딘다.
신라호텔은 30일 중국 쑤저우 젠웨이 그룹과 20년간 중국 쑤저우 지역내 5성급 호텔경영위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쑤저우 신라호텔’로 이름지어진 호텔은 오는 7월 개관할 예정으로 1만9000평에 객실 308개, 레스토랑 6개, 최대 600여명 수용가능한 3개의 연회장을 갖췄다.
신라호텔은 호텔위탁경영을 위해 운영전략과 개업준비를 위한 10여명의 팀을 구성해 오는 5월부터 쑤저우에 상주할 예정이다.
오픈 초기에는 표준 운영 매뉴얼 제공, 통합마케팅, 체계적인 직원교육, 통합구매시스템 등 호텔운영 전반에 대한 경영노하우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최근 대장금의 인기로 중국내에서 주목을 받게 된 한식당을 만들어 한국 전통 음식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마련한다.
신라호텔은 앞으로 중국내 위탁 운영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다른 해외지역으로도 진출을 앞두고 있다. 우선 오는 6월 인도의 타타그룹이 소유하는 타지호텔과 마케팅제휴를 체결할 예정으로 공동마케팅과 마일리지제휴, 요리프로모션 등을 기획하고 있다.
/ scoopkoh@fnnews.com 고은경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