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외선 열추적 인공위성 만든다
2006.12.19 17:37
수정 : 2014.11.04 14:58기사원문
적외선(IR) 카메라를 이용해 산불 및 홍수피해를 탐지할 수 있는 첨단 인공위성이 오는 2012년쯤 발사된다.
국가우주위원회는 19일 이같은 기능을 갖춘 ‘다목적 실용위성(일명 아리랑) 3A호’ 개발 계획안을 심의했다.
적외선 채널은 열 추적을 통해 지상에서 시동을 거는 차량이나 항공기의 이·착륙 등도 탐지할 수 있다. 또 기업체 등의 온·폐수 방류나 화산활동 등도 감시할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부는 아리랑 3A호 개발에 총 2120억원을 투입, 우선 2009년까지 적외선 센서 분야의 핵심기술을 개발한 뒤 이후 적외선 카메라 등 탑재체를 국내 주도로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국가 우주개발 정책의 최고 심의기구인 국가우주위원회는 과학기술부총리를 비롯해 국방부, 외교통상부, 산업자원부, 기획예산처, 건설교통부, 해양수산부, 행정자치부, 정보통신부 등 9개 부처 장관과 국정원장을 포함한 정부위원 10명과 민간위원 4명 등 모두 14명으로 구성됐다.
/sejkim@fnnews.com 김승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