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택배간선열차’ 운행

      2010.11.03 17:10   수정 : 2010.11.03 17:10기사원문
【대전=김원준기자】코레일은 철도물류 활성화를 위해 CJGLS, 로젠 등 택배업체와 업무제휴를 맺고 3일부터 ‘택배간선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택배간선열차는 택배사들의 중앙거점터미널(HUB) 중심의 운송방식을 탈피하고 철도 중심의 택배운송체계를 도입한 친환경 물류시스템이다.

코레일은 매일 새벽(화∼토요일) 수도권과 부산간 화물열차를 운행해 국내택배물량을 운송할 계획이다.
초기 정기수송 물량은 하루 평균 컨테이너 3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안팎으로 코레일은 연말까지 40TEU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코레일은 제휴사와 택배물량을 점차 확대해 1개 열차 전체를 택배화물로 수송할 계획이며 앞으로 고속택배열차를 운영하는 등 택배간선수송사업을 전문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건태 코레일 물류본부장은 “택배간선열차 운행으로 국제화물에만 치중했던 철도운송을 내수화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국내 택배물류체계를 안전하고 정확하고 환경친화적인 철도중심으로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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