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어지는 차세대 메모리 소자 기술 개발
파이낸셜뉴스
2012.12.03 15:06
수정 : 2014.11.20 11:48기사원문
국내 연구진이 자유자재로 휘어지는 멀티 레벨 메모리 소자를 개발했다. 이번 개발을 통해 기존 방식보다 더 저렴하게 차세대 반도체 메모리 성능을 2배 이상 높일 수 있게 됐다.
연세대학교 박철민 교수 연구팀은 간단한 용액 공정으로 휘어지는 멀티 레벨 메모리 소자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지금까지 고집적화 메모리 소자를 개발하는 데는 복잡한 전자회로를 반도체 기판에 그려 집적회로를 만드는 리소그래피 공정이 필요했다. 하지만 박 교수 연구팀은 상유전체 고분자에 잔류한 분극을 조절하는 기술을 활용한 용액공정을 통해 고집적도 메모리 소자를 제작하는 데 성공해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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