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베트남 호치민에 해외 2호점 공식 오픈
파이낸셜뉴스
2013.03.05 11:50
수정 : 2013.03.05 11:50기사원문

롯데호텔이 롯데호텔모스크바에 이어 베트남에 두 번째 직영 특1급 호텔을 열었다.
롯데호텔은 지난 1일부터 베트남 호찌민의 레전드호텔 간판을 '롯데레전드호텔사이공'으로 바꿔 달고 본격적으로 영업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호텔이 인수한 '롯데레전드호텔사이공'은 롯데호텔이 지분의 70%를, 베트남측이 30%를 소유하고 있다. 지난 2001년 10월 개관한 레전드호텔은 각종 국제 행사와국빈 의전에 활용되고 있다. 17층 규모에 객실 283실, 6개 식음업장, 연회장, 야외수영장, 피트니스센터 등을 갖췄고, 오피스 임대 및 주차장 용도의 별관도 운영 중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서울 본점의 서비스 우수인력을 파견, 수개월간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롯데호텔만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시설과 인력을 그대로 운영하되 부분적으로 개보수 공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호치민에는 롯데리아,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롯데상사 등 롯데그룹의 계열사가 진출해 있다.
한편, 롯데호텔은 현재 중국 선양과 베트남 하노이에 직접 투자해 호텔을 짓고 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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