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27일 '아랍어권 한국어 학습자 컨퍼런스' 개최

      2014.09.26 11:43   수정 : 2014.09.26 11:43기사원문
국민대는 27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5시30분까지 아랍어권 유학생들의 한국어 학습을 돕기 위한 '제2회 아랍어권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교육 컨퍼런스'를 학술회의장에서 개최한다. 국민대와 사우디아라비아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아랍어권 유학생들과 한국어 교사들,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학습 경험과 교육 경험을 나누며 교류와 협력을 다지는 자리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어 교실에서의 효과적인 교육 방안'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현직 교사들의 읽기, 듣기, 발음 교육 방안에 대한 연구 발표를 비롯하여 실제 교실 상황을 재현한 교사의 수업시연 및 아랍어권 학생들의 나만의 한국어 학습 방법에 대한 발표의 시간 등 실제적인 내용과 생생한 발표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랍어권 국가 중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자국 학생들의 한국대학 유학을 위해 국가차원의 다양한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대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및 아랍어권 대학과의 꾸준한 교류를 바탕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약 80여명의 아랍어권 학생들이 한국어교육센터 및 학부,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제1회 아랍어권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는 국민대학교는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아랍어권 유학생 대상 한국어교육의 수준이 한 층 더 진일보하는 중요한 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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