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 현대홈쇼핑 윤정민 선임

      2014.10.05 17:45   수정 : 2014.10.05 17:45기사원문

"현대홈쇼핑이 업계 최초로 일반 대중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통해 시도한 '창조경제' 프로젝트였다."

지난 8월 현대홈쇼핑이 업계 최초로 크라우드 소싱(대중(Crowd)과 외부자원활용(Sourcing)의 합성어)을 통해 처음 론칭한 상품인 '오리엔탈 브런치 식기세트'가 방송 시작 45분 만에 조기매진돼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 제품은 현대홈쇼핑이 중소기업의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이디어톡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소비자의 아이디어 가운데 현대홈쇼핑이 제품화하고 무료 론칭 방송 기회를 제공해 탄생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고안해, 중소기업청과 업무협약(MOU)을 진행하고 제품을 론칭하기 까지는 윤정민 현대홈쇼핑 마케팅팀 선임(사진)이 있었다.

작년 이맘때 윤 선임은 '창조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고민하던 중 소비자의 아이디어를 현대홈쇼핑이 제품화하고 무료 론칭 방송 기회를 제공하는 '아이디어톡 공모전'을 제안했다.


업계 최초로 시도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당시 주변의 만류도 적잖았다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해당 프로젝트로 처음 론칭된 '오리엔탈 브런치 식기세트'는 방송 45분 만에 준비된 수량이 모두 팔려나가는 '완판'을 기록했다.

당시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매출액의 1%가 로열티로 지급되고, 상품 기획 단계에 참여한 네티즌·전문가와 제조업체에도 각각 일정 비율의 인센티브가 제공돼 다시 한번 화제가 됐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디어가 연구실이나 회의를 통해 나오는 것이 아닌 거실, 주방과 같은 생활공간에 있음을 알게됐다"며 "고객의 일상생활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고객의 니즈가 잘 반영된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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