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트론텍, 중국 시장 진출은 중국 현지화로 대응
2014.10.13 09:34
수정 : 2014.10.13 09:34기사원문
옵트론텍은 국내 최초로 카메라폰용 적외선차단필터와 스마트폰용 블루필터를 개발 및 양산을 주도한 업체로 삼성전자와 애플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던 시절에 일본의 아사히글라스와 블루필터를 양분하며 스마트폰 카메라의 고화소화에 일조를 했던 업체다.
최근 중국 스마트폰 업체가 급부상 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샤프(Sharp), 중국의 서니(Sunny), 트룰리(Truly) 등이 옵트론텍 블루필터의 제품 채택을 승인하면서 필터뿐만 아니라 홀더에 블루필터를 부착하거나 블루필터, 엑추에이터, 렌즈를 결합한 렌즈 모듈의 공급을 옵트론텍 동관공장에 요청하고 있는 것을 확인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4분기말부터 중국 로컬 업체로의 블루필터 공급이 시작되고 있으며 4·4분기 중반 정도면 중국 최대 카메라 모듈 회사인 서니와 트룰리를 통해 중국 메이저 스마트폰 업체로의 공급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올해 20억원을 투자해 중국 동관에 있는 자회사에 월 500만개 규모의 블루필터 어셈블리 라인을 구축했고 추가적으로 월 1200만개까지 추가 증설을 검토하고 있으며, 자회사는 옵트론텍이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연결대상회사이기 때문에 의미 있는 실적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