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한국국제기계박람회' 21일 창원컨벤션센터서 개막
2014.10.14 15:24
수정 : 2014.10.14 15:24기사원문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지난 1997년 지방 최초의 기계류 종합박람회로 개최된 이래 2000년부터 격년제(짝수년)로 개최, 경남을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 기계산업 발전의 동반자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10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독일, 미국, 이탈리아, 일본 등 15개국 188개 업체가 427개 부스규모로 참가해 980개 품목의 최첨단 기술 및 제품을 대거 소개한다. 금속공작기계·금속가공기계, 공장자동화기기 및 부품소재 등 7개 전문분야와 경남소재 기계류 벤처기업을 소개하는 기계벤처산업관 등 총 8개 분야로 구성·전시된다
특히 첨단 공작기계부터 3차원(3D)프린터까지 다양한 신기술과 신제품이 선보여 정부의 '제조업 혁신 3.0전략'의 일환인 스마트형 공장보급을 위한 기계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보여줄 전망이다.
또 중동 등 유력발주처 구매 및 벤더등록 책임자를 초청해 우수국산기계류 및 플랜트기자재업체들과 1:1상담을 진행하는 '중동, 인도, 일본 벤더등록 담당자 초청 수출상담회'가 21일, 22일 양일간 개최된다.
이와 함께, 박람회 10회 기념행사로 전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10회 기념사진전', 참가업체와 바이어간 교류의 장을 제공할 'KIMEX-DAY'개최를 비롯해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계업계와 구직자를 위한 '채용홍보관', 휴머노이드 로봇을 이용한 '미니로봇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영탁 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국내 기계산업의 메카인 경남 창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3만여명 이상이 관람, 7억 달러 이상의 상담성과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첨단공작기계, 3D프린터, 요소부품 등이 다양하게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눈부시게 발전하는 기계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업계 관계자분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