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베트남서 292억 하수도 공사 수주

파이낸셜뉴스       2014.10.14 15:35   수정 : 2014.10.14 17:42기사원문

경남기업, 베트남서 292억 하수도 공사 수주


경남기업이 베트남에서 292억원 규모의 하수도 건립공사를 따냈다.

경남기업은 14일 발주처인 베트남 푸토상수도공사와 '비엣찌 하수도 건립사업'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하노이시 북서쪽 약 70㎞에 위치한 푸토성 내 관로공사를 포함해 하수처리장 2곳 및 중계펌프장 17곳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부터 30개월이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안정적으로 추진된다.


베트남 북부권인 푸토성은 홍강의 시발지역으로, 지리학적으로 하수처리 및 관리가 매우 중요한 곳이라는 것이 경남기업의 설명이다. 베트남은 상·하수도 인프라가 열악해 앞으로 수처리시설과 관련한 프로젝트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계약식에는 발주처인 도안 키 킴 꾸이 푸토상수도공사 사장과 시공사인 경남기업 장해남 사장, 레 홍 번 비엣찌인민위원회 회장, 응우옌 번 붓 푸토상수도공사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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