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기계박람회, 경남 CECO에서 화려하게 개막

      2014.10.21 13:55   수정 : 2014.10.21 13:55기사원문

경남지역 최고·최대 규모의 기계류 무역전문전시회인 '제10회 2014 한국국제기계박람회'가 21일 경상남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막해 오는 24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지난 1997년 지방 최초의 기계류 종합박람회로 개최된 이래, 2000년부터 격년제(짝수년)로 개최되고 있다. 경남을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 기계산업 발전의 동반자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는 경남지역 원조 전시회다.

10회째인 올해는 독일, 미국, 이탈리아, 일본 등 15개국 190개 업체가 427개 부스규모로 참가해 986개 품목의 최첨단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한다. 금속공작기계·금속가공기계, 공장자동화기기 및 부품소재 등 7개 전문분야와 경남소재 기계류 벤처기업을 소개하는 기계벤처산업관 등 총 8개 분야로 구성됐다.


특히 첨단 공작기계부터 3D프린터까지 다양한 신기술과 신제품이 선보여 정부의 "제조업 혁신 3.0전략"의 일환인 스마트형 공장보급을 위한 기계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중동 등 유력발주처 구매 및 벤더등록 책임자를 초청해 우수국산기계류 및 플랜트기자재업체들과 1:1상담을 진행하는 '중동, 인도, 일본 벤더등록 담당자 초청 수출상담회'가 21일부터 양일간 개최된다.


기계산업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국내 기계산업의 메카인 경남 창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3만여명 이상이 관람, 7억 달러 이상의 상담성과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첨단공작기계, 3D프린터, 요소부품 등 눈부시게 발전하는 기계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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