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IT 융합전시회', 벡스코서 오는 27~29일 개최
2014.10.24 16:07
수정 : 2014.10.24 16:07기사원문
이번 전시회는 ITU 전권회의 기간 부산을 찾는 193개국 3000여 명의 대표단들에게 한국의 헬스 IT 기술을 알릴 절호의 찬스라고 기대되고 있다.
헬스 IT 관련업체 총 50개사 200부스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디지털병원, 유헬스, 웰니스 및 웨어러블 기기 관련업체들이 참가해 첨단 병원정보시스템과 병원설비, 유헬스케어 기기 및 기술, Iot 기기 및 기술, 모바일앱 등 다양한 제품 관람을 제공한다. 아울러 병원정보 시뮬레이션관과 연계해 바이어와 참관객을 대상으로 시나리오 기반의 시연을 구현한다.
특히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 700억원 규모의 병원정보시스템 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분당서울대병원-SK텔레콤 컨소시움을 비롯해 부산대병원 등 헬스 IT 분야에서 앞서나가는 병원과 정보통신업체가 참가해 병원정보기기의 상호 호환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처방과 진단 등이 차트나 엑스레이 필름 없이 이뤄지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병원정보 시뮬레이션관을 운영한다. 부산대병원은 해상원격진료와 의료관광 원격진료, PHR(개인건강기록) 등을 소개한다. 한국의료시뮬레이션학회에서는 의료정보의 융합을 활용한 전문 인력 양성에 초점을 둔 시뮬레이션을 보여준다.
벡스코는 헬스 IT 융합전시회를 향후 전문산업 전시회로 확대 개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IT기반 의료분야 해외 유망 바이어들을 초청해 참가업체 대상 1대1 바이어 상담회 및 다양한 전문 컨퍼런스를 동시 개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행사기간 중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제공을 위해 미스부산 진선미가 총 출연하는 '웨어러블 패션쇼', 질병예방과 건강관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소비자 건강정보 라운지', 다양한 유헬스 건강체험을 소개하는 '스마트 건강 체험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