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진, 신개념 인유두종 진단제품 개발 성공
파이낸셜뉴스
2014.11.11 12:09
수정 : 2014.11.11 12:09기사원문
국내 기업이 신개념 인유두종 진단제품 개발에 성공하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11일 분자진단 전문기업 파나진은 자궁경부암과 생식기 사마귀 등의 주요원인으로 알려진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40종에 대해 유전자형 판별을 할 수 있는 실시간 동시 다중 진단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파나진이 개발한 이 제품은 실시간 동시다중 검출 특허 기술을 적용한 신개념 제품으로, 한번의 검체 채취로 중요 타입 22종에 대한 정확한 유전자형 판별과 저위험군 바이러스 18종에 대한 감염여부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파나진은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유전자형 검출을 위한 PNA 프로브, 키트 및 방법'으로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이며, 국내외 관련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함께 기술이전 및 판매권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한편, 파나진은 인유두종 바이러스 유전형 진단칩 출시 후 단기간에 국내시장의 60%이상을 점유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으며, 최근 혈액을 이용한 암 유전자 돌연변이 검출 기술의 개발과 연구용 제품 출시를 발표해 주목 받고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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