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 유물은 아직
파이낸셜뉴스
2014.11.14 09:55
수정 : 2014.11.14 09:55기사원문
문화재청은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대평리 산23-1번지 일원에서 긴급 발굴조사를 실시해 신라 시대 굴식돌방무덤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돌방무덤은 방형의 평면 구조에 천장은 조임식(穹?形:사방의 벽을 좁혀 쌓은 형식)으로 이뤄져 있으며 내부에는 바닥에 시체를 올려놓는 시상대(屍床臺)를 갖췄고 벽에는 회를 바른 흔적을 발견했다.
또 돌방무덤의 입구에서 널방에 이르는 통로인 널길과 외부에서 무덤방으로 향하는 무덤길을 설치해 추가 매장이 가능토록 설계돼 있다.
유물은 도굴로 인해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고분의 축조 방법과 석실의 구조로 미뤄 6∼7세기에 만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무덤은 지방 호족이나 중앙 정부인 경주에서 파견된 고위급 지방관의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문화재청은 14일 오후 2시 이번 발굴과 관련된 현장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 요즘 유적발견이 잦네" "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 거의 1500년 된 거구나" "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 수능 끝나고 발견되서 다행" "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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