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상 시상식 개최
2014.11.27 15:53
수정 : 2014.11.27 15:53기사원문
제 13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상 학술상 수상자에는 권익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권 박사는 지난 30년 동안 의료용 고분자와 고분자 나노입자를 이용한 약물전달시스템 분야에서의 탁월한 연구성과와 더불어 맞춤치료 연구를 위해 가장 핵심적인 분야인 자극감응형 약물전달분야를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한림원상 공로상 수상자에는 그동안 한림원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이승기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의약학부 정회원, 가천대학교 석좌교수)가 선정되었다. 이 교수는 지난 2000년부터 한림원 회원으로 활동하며 제 6대 대외협력담당 부원장과 제 7대 이사, 발전기획위원회 위원, 의약학부 운영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아울러, 제 8회 덕명한림공학상 수상자에는 최승복 인하대학교 교수가 선정되었다. 최 교수는 스마트재료시스템 분야를 처음으로 국내 학계와 산업계에 소개하고 이 분야 연구수준 향상과 기술상용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덕명한림공학상은 일진그룹의 덕명 (德明) 허진규 회장의 후원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한편, 제 1회 FILA기초과학상 수상자에는 이창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신경과학연구단 단장이 선정되었다. 이 단장은 뇌 세포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비신경세포에 대한 새로운 기능을 밝혀내어 신경계 질환과 질병의 치료에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FILA기초과학상은 휠라코리아의 후원으로 금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bbrex@fnnews.com 김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