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생존 여고생 자살시도, "생명 지장 없어"
파이낸셜뉴스
2014.12.22 21:19
수정 : 2014.12.22 21:19기사원문
【 수원=장충식 기자】 세월호에 탑승했다 생존한 단원고 2학년 A양이 자살을 시도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경기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 10시께 안산시 단원구 자택에서 A(16)양이 약물을 과다복용한 채 쓰러진 것을 동생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A양은 발견당시 손목에 자해 흔적이 발견됐으며, 평소 치료를 위해 정신과 관련 처방약을 복용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양은 일반병동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가족 외 면회는 금지돼 있다.
재난본부 관계자는 "A양 발견당시 손목의 자해 흔적이 있었다"며 "약물 과다복용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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