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특별한 고객사랑법' 코드나인 새광고 네티즌 인기

      2015.01.09 17:48   수정 : 2015.01.09 17:48기사원문

신한카드가 지난달 론칭한 코드나인(Code9) 새 광고(사진)가 유튜브 조회수 133만회를 돌파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가 지난해 12월 19일 론칭한 코드나인 광고 '고객사랑법'이 연말과 연초 고객들의 공감을 얻어내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현재 이 광고의 유튜브 조회수는 133만회를 돌파했다. 이 광고는 전 세계 70억명의 사람들 중 나와 코드가 딱 맞는 단 한 사람을 찾아내는, 어찌 보면 불가능에 가까운 기적을 만들어내는 우리들의 사랑법을 스토리텔링했다.

광고는 "무려 70억명의 사람들 중 당신과 코드가 맞는 단 한사람을 찾는 일이 불가능해보이지만 당신은 그 일을 해낸다.
당신만을 위한 코드를 찾아 당신만을 위한 생활을 만든다"고 전하면서,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나의 짝을 찾는 것처럼 수많은 카드 중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잔잔한 광고 음악도 관심을 얻고 있다.
1960년대 유행했던 '로네츠'(The Ronettes)의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라는 곡을 '바버렛츠'라는 우리나라 인디 걸그룹이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곡으로 친숙한 멜로디에 현대적 감성을 더하면서 폭 넓은 세대에게 공감을 얻어내는 데 한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 기존 광고가 대부분 30초 안팎으로 방송되는 반면에 60초라는 긴 시간을 적용해 한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느낌도 살렸다는 설명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각종 혜택이나 화려한 소비 생활을 강조하던 카드사들의 기존 광고와는 달리 고객에게 감성적으로 어필하는 내용의 광고를 내놓았다"며 "감성적 접근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신한카드의 코드나인 철학이 내용에 잘 녹아있는 것도 광고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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