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수술 우습게 보면 안돼.. 눈재수술 환자 증가

      2015.02.11 10:11   수정 : 2015.02.11 10:11기사원문

최근 성형외과를 찾는 많은 이들이 쌍꺼풀재수술, 하안검재수술, 트임재수술 등의 눈 재수술 문제를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강남 지역 성형외과 병원들에 따르면, 성형수술 중 대중화된 수술인 쌍꺼풀 수술 후 부작용을 겪거나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눈 성형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크고 선명해지는 눈매를 만들 수 있으면서, 얼굴 전체 이미지가 달라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남녀와 연령을 불문하고 가장 선호하는 성형수술 중 하나다.

하지만 실제로 눈성형을 받았던 이들 중에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겪으면서 재수술을 희망하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쌍꺼풀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로는 수술 후에도 눈의 크기에 변화가 없고 오히려 눈이 졸려 보이는 경우나, 쌍꺼풀이 풀린 경우, 트임 후 다시 붙어 버린 경우, 수술 흉터가 너무 심한 경우 등이 있다.


이러한 눈 재수술 시기는 보통 처음 성형 후 상처 조직이 정상으로 자리잡는데 걸리는 시간인 6개월 이후에 하는 것이 좋다. 수술 후 당장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라인이 올바르게 자리를 잡는 데는 비교적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만족스러운 쌍꺼풀재수술법은 단순히 쌍꺼풀을 다시 만들어 내는 것 보다는 안검하수 여부를 판단해 졸려 보이는 눈매를 교정하는 방식을 더해주는 것이 좋다. 또 흉터가 적은 트임수술과 함께 쌍꺼풀의 높낮이를 조절해 보다 자연스럽게 눈매를 또렷하게 만드는 것이 눈 재수술의 성공 관건이다.

하지만 눈매의 상태나 피부의 두께, 탄력, 처음 수술 방법 등에 따라 재수술 방법이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에, 눈 재수술은 반드시 경험이 많은 성형외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올바른 수술 방법을 상담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레이스 성형외과 최문섭 원장은 “눈 성형이 비교적 대중적이다 보니, 자신의 얼굴에 맞지 않는 방식으로 수술을 진행했다가 부자연스러운 결과로 재수술을 받는 경우도 많다”며, “쌍꺼풀재수술은 처음 수술보다도 어렵고, 수술 비용이나 회복기간에 대한 부담도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처음부터 숙련된 전문의를 통해 성공적인 눈성형에 대한 상세한 상담 후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재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태라면 병원 선택은 더욱 신중해야 한다.
자신의 이목구비는 물론이고 얼굴형이나 처음 수술의 문제점 등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므로, 의료진의 숙련도뿐만 아니라 병원의 수술 시스템과 수술 후 관리 등에 대해서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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