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커피브랜드 '메티에' 中 공략
2015.04.01 18:22
수정 : 2015.04.01 18:22기사원문
CJ제일제당이 토종 브랜드 '메티에'로 급성장하는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1일 CJ제일제당은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2015 중국 호텔렉스 카페쇼에 참가해 'CJ제일제당 메티에 체험관'을 운영하고 현지인들의 입맛과 취향에 맞춘 제품들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중국 호텔렉스 카페쇼는 중국 최대 규모의 커피 관련 전시회로, 커피, 베이커리, 음식, 주류 등 관련된 16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관람객이 10만 명 가까이 다녀갈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메티에 체험관은 '타고난 재능과 기술을 발휘하는 전문성'이라는 뜻의 브랜드명에 걸맞게, 시그니쳐 메뉴 코너, 커피전문점 코너, 베이커리 카페 코너로 나누어 전문성을 부각하는 콘셉트로 운영됐다. 메티에가 선보인 제품은 CJ제일제당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향시럽 40종, 파우더와 소스 20종 등 총 60여 종으로, 국내 투썸플레이스 등 대형 프랜차이즈에 공급 중인 메티에 내수용 제품과 사양을 달리해 중국인들의 취향에 맞춰 철저히 현지화했다.
CJ제일제당은 중국 카페쇼 전시관 운영에 이어 중국 내 시장 성장성이 높은 지역들을 중심으로 메티에 판매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CJ제일제당은 오는 2017년까지 중국과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1000억원 매출 목표를 세웠다.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