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硏 보고서 "제조업과 첨단기술 연결 사물인터넷으로 가능"

      2015.05.06 17:30   수정 : 2015.05.06 17:30기사원문
사물인터넷(IoT)이 미래 제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6일 LG경제연구원 조용수 수석연구위원은 '사물인터넷 역량 제조업의 미래 판도 바꾼다' 보고서에서 "사물인터넷은 제조업 가치사슬 전반에 나타나는 변화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생산성 증가와 비용 절감, 한 차원 높은 고객가치 혁신 등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사물인터넷이 인터넷의 출현 이후 산업기술 진보의 일대 획을 긋는 시대적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사물인터넷이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 3차원(3D) 프린팅 등 최근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첨단기술을 하나로 엮는 '연결 고리'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특히 향후 사물인터넷이 각종 사회 인프라, 정보, 오락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인류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며 지속가능한 것으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산업의 진화 관점에서도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는 평가다. 전세계 제조업이 당면하고 있는 자원 및 환경 리스크 고조, 글로벌화에 따른 복잡성과 불확실성 증가, 신흥국 기업들의 빠른 추격과 가치창출 공간 협소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용수 연구위원은 "우리 기업도 선진국 기업들의 견제와 신흥국 기업들의 추격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미래 제조업 패러다임의 변화가 가져올 기회와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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