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100억 투자 유치, 숙박 산업 혁신에 집중

      2015.07.27 09:23   수정 : 2015.07.27 14:31기사원문

숙박 정보 및 여행 콘텐츠 제공 업체 '야놀자'가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를 통한 단독 투자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성장 잠재력이 큰 다양한 단계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신생벤처) 투자에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진 벤처캐피털이다.

야놀자는 이번 첫 투자 유치를 통해, 숙박 광고 중심이던 사업 영역을 숙박 산업 전반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투자금은 국내 숙박 산업 개편 작업에 필요한 실질적 사업에 투입한다. 숙박 프랜차이즈와 기업간 거래(B2B) 사업을 통해 오프라인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모바일 플랫폼 고도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야놀자의 이수진 사장은 "야놀자는 중소형 숙박 시설에 대한 새롭고 젊은 수요를 충족시키고, 놀이 문화 선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라며 "숙박 산업 전반에 걸친 혁신을 이루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사업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야놀자는 지난 2005년 자본금 5000만원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난 10년간 단 한 건의 외부 투자 없이 연평균 15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요 서비스로는 '야놀자숙박', '야놀자당일예약', '야놀자펜션' 등이 있다.
'야놀자숙박'의 누적 회원 수는 260만 명, 모바일 앱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410만건에 달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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