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중국에 히알루론산 관절 주사제 기술이전
2015.08.20 10:40
수정 : 2015.08.20 10:40기사원문
휴메딕스가 중국에 히알루론산 관절 주사제 기술을 수출했다.
휴메딕스는 중국 조인케어사의 자회사인 하이빈사와 1회 제형 관절주사제(HUMIA14002)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이 밝혔다.
휴메딕스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서 기술이전료 400만달러와 향후 15년 동안 하이빈사의 중국 내 매출액의 일정액을 러닝로열티로 받게 된다. 이번 계약으로 휴메딕스는 1회 제형 관절 주사제의 생산기술이전, 하이빈사는 중국 내 임상시험, 허가등록 및 판매를 담당한다.
'HUMIA14002'는 정상인의 관절 활액의 물성에 가장 유사하게 만들어졌고, 주 1회 투여 방식으로 환자의 편이성과 약효 지속성을 증가시킨 의약품이다. 세계 히알루론산 관절 주사제 시장은 인구 고령화 등의 원인으로 연평균 9.1%대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65세 이상 인구 중 1.5억명이 골관절염 환자로 추산되고 있으며, 연평균 환자 증가율이 약 20%에 달하는 걸로 예측된다. 휴메딕스는 하이빈사와 공동기술개발 및 제품을 조기에 허가 등록하여 고속 성장하는 중국 의약품 시장에 기술을 수출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메딕스 정봉열 대표는 "지난 2007년 관절염 치료제 출시 이후 국내에서 선전하고 있는 휴메딕스의 원천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향후 중국 하이빈사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휴메딕스가 확보한 여러 원천기술에 대해 추가적인 계약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