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회 교문위-세종청사간 첫 영상회의 연다

      2015.08.23 16:49   수정 : 2015.08.23 16:49기사원문
국회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박주선)가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정식 회의를 국회 최초로 국회와 세종청사 간 영상회의로 실시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교문위는 24일 오전 9시 30분 제336회 임시국회 제1차 전체회의를 국회 본관 220호실에 설치된 영상회의장에서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의 안건은 '교육부 소관 2014회계연도 결산'이며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집행부 관계자들은 국회 출석 대신 정부 세종청사에 설치된 영상회의장에 출석, 화상 회의를 통해 교육부 결산을 심사, 의결할 예정이다.


교문위 전체회의 시작 전인 오전 9시에는 국회 본관 219호실에 설치된 영상소회의실에서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위원장 김태년)를 열어 전체회의와 마찬가지로 김재춘 교육부 차관 등과 회의를 진행한다.

국회 내의 영상회의장은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에 따른 업무 비효율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설치돼 그동안 정부부처 등과 업무협의 등에 종종 활용되고 있다.


교문위 측은 "이번 영상회의를 시작으로 앞으로 국회와 세종시간 영상회의가 더욱 활성화돼 정부부처 공무원들의 국회 뻗치기와 대거 이동에 따른 시간 및 비용 낭비 등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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