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국양 가천대 의전원장, 의료봉사 공로 중국 훈춘시 명예시민증 받아

      2015.10.01 14:55   수정 : 2015.10.01 14:55기사원문

【 인천=한갑수기자】 박국양 가천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장(사진)이 의료봉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한 공로로 지난달 10일 중국 훈춘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훈춘시는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에 있는 도시로,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해 5월 이 도시에 있는 훈춘시 제일 인민병원과 자매병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흉부외과 전문의인 박 원장은 자매결연을 위해 병원을 방문했을 당시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박 원장의 이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훈춘시 정부는 이번에 박 원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게 됐다.

박 원장은 국내 최초로 심장·폐 동시 이식에 성공한 명의로 가천대 길병원의 의료봉사단인 가천바람개비재능기부단을 이끌며 카자흐스탄, 몽골, 중국, 키르기스스탄, 미얀마 등지에서 20여 년째 300명 넘는 어린이를 치료하며 심장병 검진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박 원장은 "중국이 발전하고 있는 나라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의료수준이 낙후된 지역이 많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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